나눔받아온 (이전 포스팅 참고) 펠트커피 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다. 에스프레소 머신만큼 강렬한 진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함과 달콤함이 맛과 향 모두 잘 우러나서 입안을 가득 채웠다. 이 달달함은 아마 설탕은 아닐테고 과일향을 말하는 걸게다. 이 집은 강배전 원두도 쓴맛이 강하지 않으니 좀 더 진하게 내려봐도 될 것 같다. 드립 내려서 마시다 두시간 넘게 식혀두고 먹어보는데도 맛과 향이 여전하다. 원두가 최상품이면 내 손가락이 꾸진것 따위는 무시 가능하구나. ㅎㄷㄷㄷ 4분 30초, 25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