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올찍히 말하자면, 오리 라는 식재료를 안좋아한다. 식감이 별로임. 오리 요리는 딱 오리 훈제 볶음 정도만 먹는거 같다. 오리 백숙도 별로고, 오리 주물럭도 별로다. 근데 편스토랑에서 한지혜 씨 외할머니 비법으로 만든 오리탕은 국물 정도는 먹어보고 싶어졌다. 칼칼하니 맛있을거 같다. 한지혜씨 어머니와 할머니 두 분 모두 전라도 분이신데 역시 음식은 전라도지. 한지혜 오리탕 레시피 1) 생 오리를 잘 손질하자. 아니면 잘 손질된(토막난) 오리를 사서 깨끗하게 씻자 2) 손질한 오리를 초벌로 한번 끓여준다.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3) 오리가 초벌로 끓는 동안 오리탕 양념장을 만들면 되는데, 마른고추 매운맛, 안매운맛 한줌씩 믹서에 넣고, 물을 조금 넣고 같이 갈아주자. 이렇게 고춧물을 만들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