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네시반에 잠이 깬 김에 탁밧(탁발) Tak Bat 행사에 나가려는데 게하 정문이 잠겨있다. ㅋㅋㅋㅋ. 그래서 다섯시반이나 여섯시쯤 사장님 눈뜨며 나가자고 기다리다가 다섯시 좀 넘어 살짝 다시 확인해보니 그새 자물쇠를 풀어두셨네. 아직 해 뜰 기미도 없는 새벽 메인스트리트를 걸어간다. 골목 나가면 바로 사원이 있어서인가 이 쪽에도 탁발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고, 계속 걸어가서 큰 사원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역시나 패키지 그룹들이 시끄럽게 모여있다. 좀 조용히들 참여하지 이리저리 플래시 터트리고 잡담하고... 이건 가이드들 문제도 큰 듯. 가이드들부터가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 다 중국이랑 한국. 여섯시가 가까워오면 사원에서 스님들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한다. 기다리던 사람들이 지나가는 스님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