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서방형, 유럽 판매 금지!! 우리는 괜찮나!?

최근 핫핫 뉴스가 떴다. 타이레놀 유럽판매금지 소식인데. 해열 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 약이 유럽에서는 과용 우려로 판매 금지라고 한다. 정상적인 양보다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 

타이레놀이 대표적으로 언급되었지만 [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 이 오히려 핵심 포인트인데. 아세트아미노펜은 진통제 성분이라 보면 되고, 이걸 오남용하면 간손상이 온다. 뒤에 붙는 서방형 이라는 말의 뜻은 약 효과가 서서히 온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약을 먹고 효과가 없다고 필요 이상으로 쳐묵쳐묵하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유럽에서는 판매금지이유로 들었다. 

그럼 약효가 빠르게 하면 (이걸 속방형 이라고 부른다) 될텐데 왜 서방형 으로 만드는가 하면, 약 효과가 서서히 전달되어야 체내에 일정한 농도로 유지되고 부작용도 적다고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서방형 약의 정상 복용량은 12세이상 소아 및 성인 기준으로 8시간마다 650mg 2정(두 알) 이다. 다른 약과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에는 1알을 넘기지 말아야하며 최소 12시간 간격을 두어야 한다. 근데 이거 신경 안쓰고 쳐묵쳐묵하는 사람들 많을듯. 나도 신경 안쓰고 살았고 말이지.

타이레놀 뿐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모두 위의 이슈에 적용되는데, 울트라셋, 펜잘, 써스펜, 타세놀 등이 있다. 무엇보다 '약은 약사에게, 병은 의사에게!' 요것만 잘 지켜도 약 잘못먹고 탈나는 일은 거의 없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