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팁

해외여행 신용카드 주의사항) 해외원화결제를 원천 차단하자!

카노라떼 2018. 3.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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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게 유리하다고 다들 알고는 있는데 막상 가게에서 멋대로 결제하기도 하고 원화로 승인이 뜨기도 하는 등 해외원화결제(DCC서비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 해외 신용카드 사용 시에는 현지통화로 결제 또는 미국달러로 결제 해달라고 하면 아래에서 설명하는 추가 수수료가 더해지지 않는다. 


암튼 해외원화결제 시 3~8%의 수수료가 카드대금청구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한다. 이 돈은 고스란히 해외 DCC 중계업체가 챙겨가게 되는데 작년 한해동안 해외신용카드 사용액 중 원화결제로 발생한 금액이 2조7천억원으로 1천억 넘는 수수료가 해외업자에게 유출되었다고 한다.


금감원에서 아예 해외원화결제를 막는 DCC 사전차단 시스템을 올해 3분기부터 도입한다. 해외에 나가기 전에 신용카드사에 DCC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원화로 청구하는 경우 카드사가 승인을 자동 거절한다. 대신 현지통화 결제를 요구하면 된다. 


국내로 돌아온 후 해외원화결제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려면 카드사 콜센터, 홈페이지, 카드앱 등에서 변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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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근데 이거 안편한데 -_-? 국적 체크해서 자동으로 현지통화로 승인 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카드승인 거절이라니... 현지에서 승인거절 뜨면 도난카드인줄 알고 서로 난감한 상황 발생할 수도 있어 보인다. 게다가 원화승인거절 시스템을 상시 활성화 시켜둘수도 없다. 국내서 해외 직구 시 원화로 결제가 강요되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출발 직전에 해야하는데... 으흠... 의도는 좋은데 묘하게 불편해보인다.


아! 추가정보인데,,, 저 DCC 차단 서비스를 적용하고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아예 DCC Only 인 가맹점이나 ATM 들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홍콩이 심하다고...) 이거 3분기에 서비스 적용되었다고 냉큼 사용하기 보다는 사용 후기들을 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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