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배] 매뉴팩트커피 방배점 ... 사실은 내방역 부근에 있다.

 

매뉴팩트커피 방배점으로 원두 사러 가는데 방배점이라 방배역 부근일거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내방역 부근이다. 코스가 오묘해서 (방배역 찍고 부근에 맛집 가려고 했는데 완전 꼬임) 일단 내방역 갔다가 식사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변경! 내방역 8번출구 나와서 필립스 가게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된다.

 

 

골목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작게 매뉴팩트커피 방배점이 자리잡고 있다. 일부러 알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어려운 그런 외관과 위치다. 그래도 뭐 소문듣고 다들 찾아오니까 그럴만 하다.

 

 

원두는 깜장색(이름 뭐였더라) 그 녀석이 없어서 브라질 싱글오리진 디카페인 으로 해봤다. 직원분이 디카페인인데 맞으세요!? 라고 물어봤지만 디카페인 한번 먹어볼 요량으로 OK. 맛은 다른 포스팅에서...

 

 

매뉴팩트커피는 원두를 구매하면 서비스 커피를 준다. 사실 모든 메뉴 가격이 완전 착해서 집 근처에 있으면 원두 사먹는거 말고 그냥 맨날맨날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암튼 롱블랙으로 서비스 커피 한잔.

 

롱블랙은 호주나 뉴질랜드 등에서 시작한 메뉴라는데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고, 롱블랙은 물에 에스프레소를 넣는다고 한다. 뭔 차인가 싶은데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고. 암튼 난 저걸 카페 룽고(롱고 라고도 하며 에스프레소를 더 많은 물로 내린 방식) 랑 착각해서 롱블랙이 물이 적게 들어가는게 맞냐면서 주문했는데 정작 직원분도 그렇다고 받아주셨....(응!?) 암튼 맛있었다. 그럼 된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