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포] 수요미식회 수타짜장면 '현래장'

마포 현래장이라고, 부근 지나면서 유명한집이라고 알아두기만 했던 집인데 식사할 곳 찾다가 겸사겸사 도전해봤다. 수요미식회랑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온집이라 더 유명해짐. 1953년에 개업해 수타짜장면으로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마포역 내려서 불교방송 건물 지하에 있다. 중식당 가면 늘 짜장면을 먹어보는데 여긴 짜장면으로 유명한 곳이라 더 기대기대하며 손짜장 곱빼기를 주문!

 

 

두구두구둑... 음? 어... 음... 솔직히 맛 없다 -_-a 수타면이 쫀득함이 장점일텐데 얘는 뭐 칼국수 면 느낌으로 툭툭 끊어지고 소스는 볶아둔지 오래된 것인지 시큼한 맛이 난다. (살짝 상한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배탈은 안났다. 볶고 오래 놔둬서 양파가 맛이 그리 된게 아닐까 추정)

 

소스 맛도 상상 속의 표준 짜장면 맛과는 차이가 큰데 뭐라 설명이 어렵고... 내가 대중적인 맛에 길들여져라고할 수 도 있는데 어차피 짜장면은 대중음식이잖아! 동네 홍콩반점 짜장면이 더 맛있다. 뭐 암튼 그렇다고. 유명한 짜장면집 중에는 신송반점이랑 영등포 송죽장이 이름만큼 훌륭했던듯. 이집은 제 취향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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