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식빵이랑 계란, 우유, 설탕으로 프렌치 토스트 by 라떼양.
마야몰 슈퍼마켓에서 사온 통밀식빵인데 속이 꽉차서 도톰하니 맛나게먹었다. 우유들어간건 안먹어야하지만 프렌치토스트같은 맛난 음식 앞에서라면 감수할 가치가 있다.
데굴데굴. 치앙마이 낮 날씨는 너무 더워서 아침 일찍 돌아다니거나 오후 늦게 돌아다녀야한다. (아스팔트에 나서면 다리가 그대로 구워지는 느낌이다.) 아침에는 늦잠자니까 낮에는 일딴 데구르르. 오늘도 무척 흐린데 4월 치앙마이 공기 상태는 매우 나쁘다고 한다. 주변지역 화전민들이 태우는 연기가 몰려오는 시기라고 한다.
일단 어제 사온 똠양 라면 먹고 외출은 천천히 고민하기로 했다. 그래도 해지기 전에 나와서 님만해민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리스트레토 Ristr8to 에 왔다. 메인거리 카페는 18시 마감이라고해서 19시까지 하는 Ristr8to Lab으로 갔다.
#Ristr8to LAB 176 (cigar8to , long black)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카페다. Ice coffee kills bariata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롱블랙과 라떼 계열인 cigar8to 를 한잔씩 했는데 원두가 진한 느낌은 아니다. 쓰지도 않고 부드러운 맛을 전해주는데 산미도 거의 없고 좋긴좋다. 동남아여행서 먹은 커피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해주고 싶지만 우리 기준에서는 너무 연하다. 쿠알라룸푸르 8ounce coffee 가 더 진하고 맛있게 기억에 남는다. 라떼아트에 집중하는 느낌의 카페일까? 태국인걸 생각하면 가격이 좀 쎄다는게 아쉽.
#Cherng Doi Roast Chicken
커피 한잔 하고 님만해민 저녁 모습을 구경하며 한바퀴 돌다가 미리 예정한 Cherng Doi Roast Chicken 으로 향했다. 태국 전통 비비큐 식당인데. 깔끔한 분위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kai yang nung krob(치킨 로스트), steak jaew(돼지고기 간장구이), 파파야 튀김, 쏨땀, 스테키 라이스 요렇게 주문했다. 고기들 양은 일인분 정도라 메뉴별로 가볍게 맛볼 수 있는데 찰밥도 있으니 막상 다 먹고 나면 엄청 배부르다. 고기들의 맛도 좋고 함께 주는 마법의 소스들과 함께 먹으면 더욱 행복해진다. 파파야 튀김도 바삭하니 강추해주고 싶은 메뉴. 동남아 여행서 먹은 음식 중에 손에 꼽을 맛이다. 당장 기억으로는 가장 맛있음! 님만해민 건너편으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그런가 대기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어 좋았다.
또 마야몰에서 과일사서 돌아와 창비어로 하루를 마무으리. 잘자요.
#쥐도 새도 많은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숙소 돌아오면 손발 그리고 신발을 씻자. 평생 본 것보다 많은 쥐들이 길을 돌아다니고 있다. 뻥 좀 보태서 고양이만한 쥐들이 떼지어 돌아다닌다. 님만해민 가려고 골목길 지나가다 음식물 쓰레기 봉지 습격하는 쥐떼들에 우리 둘다 ㅎㄷㄷㄷ! 종교적 영향인지 새도 너어어어어어무 많다. 전깃줄에 새가 수십마리씩 앉아있고 우리 숙소 발코니도 새똥이 가득하다. 숙소 돌아와서 너무 찝찝해서 둘다 손발씻는거 말고도 쪼리도 씻어서 말렸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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