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싱크대 배수관 깔끔하게 청소하는 방법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

주방 싱크대 배수관이 몇년을 청소는 대충대충 했더니 좀 엉망이었다. 배수관에 막 기름때가 끼어 있고 그런 상태. 락스를 부어볼까, 아니면 욕실용 배수관 세정제를 넣어볼까 하면서 찾아봤는데 욕실 배관 청소에 사용된느 펑크린 같은 제품들은 머리카락 등 단백질 녹여 뚫는데 최적화된 성분이라 주방 싱크대 배수관 오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름때는 잘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럼 뭘 써야하나???

 

찾아보니까 사람들이 추천하는게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등이다. 천연 제품이라는 장점이 있고, 어느 한 쪽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반반 섞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좀 더 화끈하게 깔끔하게 하는 약품 없을까 찾아봤다니 없을리가 없지. 역시 이미 있었다.

 

 

 

여러가지 세정제 브랜드인 LG 홈스타 제품군 중에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 제품을 구매했다. 성분이 뭘까 궁금했는데, 

 

 

 

두 가지 약품을 섞어서 사용하는 구조다. 1번 약품 넣고, 거기에 2번 약품을 넣으면 두개가 섞이면서 반응하면서 거품과 살균 작용이 시작된다. 

 

 

 

1번) 차아염소산나트륨 (유사 락스라고 보면 된다.)

2번) 과산화수소

 

1번과 2번 상호 작용을 하는 이과적 방식인거 같다. 원리는 사실 잘 모르겠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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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대 배수구 클리너 사용 순서

(1) 싱크대 거름망 내 오물 제거

(2) 제품 안의 투명 컵을 싱크대 거름망 안에 꼽아 넣음

(3) 1번 약품 투명 컵 안에 넣기

(4) 2번 약품 투명 컵 안에 넣기

(5) 약품이 섞이면서 거품이 발생하고 살균이 시작

(6) 2시간 가량 투명 컵 위를 밀폐해서 살균 효과 높이기

(7) 다량의 물로 배수구 안을 흘려 내려 깨끗하게 헹구기

 

* 딱 봐도 만지거나 피부에 접촉하거나 기체를 흡입하거나 하면 인생에 안좋을거 같다. 진행하는 내내 환기 잘 하고 고무 장갑이나 투명 장갑 끼고 진행하자.

 

 

 

기대되는 비포 애프터...

 

 

 

1번 약품이 훨씬 양이 많다. 

 

 

 

1번 약품은 알카리

 

 

 

2번 약품은 산성이다. 산과 알카리가 만나서 발열과 살균과 등등 화학 반응...

 

 

 

우리집 주방 싱크대 비포 상황. 수년간 제대로 청소를 안해서 기름때가 좀 심각하다. 배수관을 막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서 화끈하게 해결해줄 약품을 찾은게 이번 싱크대 클리너이다. 

 

 

 

시키는대로 투명 컵을 넣고

 

 

 

1번 투입

 

 

 

 

2번 투입

 

 

 

거품이 무섭게 올라오기 시작한다. 싱크대 뚜껑 얼른 덮고

 

 

 

 

일회용 비닐로 덮고 그 위에 물을 살짝 부어서 밀폐시키자. 싱크대를 보면 옆에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 저기도 테이프로 막아주자. 배수관과 이어져 있다.

 

 

 

 

약 2시간이 지나고...

 

 

 

 

 

두근두근...

 

 

 

아직 약품이 안에 차 있어서 거품들이 있다.

 

 

 

 

오! 클린!

 

 

 

 

안에도 비교적 깨끗해 보인다.

 

 

 

 

살짝 얼룩들이 남았지만 대부분의 기름때 찌든때 오물들이 녹아 사라졌다.

 

 

 

 

남은 얼룩은 솔 등으로 청소해주면 된다.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 약품을 쓴 핵심 이유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솔로 청소가 가능한데 배수관에 끼어 있는 기름때는 점점 쌓여만 간다는 점이었다. 이걸 상당히 해결해 준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이제 약품들을 물을 틀어서 흘려보내고 사용해 주면 된다.

 

 

홈스타맥스싱크대 배수관 클리너x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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