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구피 어항이 악명 높을(?) 정도로 구피랑 수초 생존률이 낮은데...
보니까 우리집 어항 바닥재가 그냥 모래인지 돌맹이인지 그런건데
그게 너무 영양도 없고 PH 도 못잡아줘서 생기는 문제인것 같음.
그래서 바닥재 찾아보다가 수초 소일 이란게 있다고 해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소일이 뭐인고하니 대충 비료처럼 수초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도 함유하고
물고기에 적합한 PH도 잡아주는 그런 흙을 압착해서 만든 거라고 한다.
내가 고른건 네오 소일 이라는건데, 천연 화산토로 제작되었다.
아무튼 좋다고 함.
특이사항은 절대! 씻지 말고 이용할 것.
녹아버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유용한 성분이 빠져나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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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흙 알갱이 뭉친거 느낌이다.
단단한 편인데 으깨면 으깨지긴 함.
물에 녹지는 않고 형태를 유지한다.
구피들과 기존 물을 통에다 옮겨두고...
구피 저렇게 옮겼더니 작업하다 보니까 지들이 지x나서
물 밖으로 탈출하고 난리였다.
니들 그러다 죽어!!!
두 마리 탈출한거 다행히 발견해서 살려둠.
수초도 살살살 뽑아서 두고.
기존 바닥재를 퍼내다가 귀찮아서 저 정도는 남겼다.
그리고 네오소일을 쓱쓱쓱 넣고
적당히 모양을 만들어 주다가...
너무 꺼먼거 같아서 다시 기존 흰색 좀 섞었음.
아래 땅속(?)은 소일이고 윗쪽에 데코 용으로 흰색 좀...
흙탕물 빨리 정화되라고
여과기 이빠이(!)
대충 정리된 것 같아서 1번 어항 구피 다시 투입.
그리고 2번 어항 (더 작은 어항) 작업 중...
수초를 얼마 전에 나눔 받아 왔는데
그러면서 달팽이가 같이 뭍어왔다.
귀여워서 그냥 같이 키우는 중.
2번 어항 끝.
1번 어항도 물 정화까지 끝!
네오소일 8L 짜리 샀는데
이 정도 남았다.
기존 바닥재 높이보다 더 높게 올리긴 했음.
남은거 잘 밀봉해 뒀다가 나중에 교체하거나...
하나 더 어항 쓰거나...
이건 1번 어항에 있던 바닥재인데,
유난히 2번 어항보다도 더 수초 생존률이 낮던 바닥재라서
그냥 화분에나 쓰기로 했음.
이뻐져서 일단 대 만족.
잘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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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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