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예방접종] 장티푸스 접종 완료

29일 목요일에 라떼랑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하고 왔다. 2017년 여행할 국가들 중에 위생이 좀 낙후한 국가들(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 대한 대비책이다. 주로 추천하는 것들은 장티푸스(3년마다, 식품 관련 업종 종사자, 위생상태가 나쁜 국가 방문 예정자), 파상풍(10년마다, 위생상태가 나쁜 국가 방문 예정자, 군인 등), A형 간염 정도인데, 난 셋 다 대상이 되고, 라떼는 A형간염 항체는 있어서 2개 접종 예정.

 

 

 

안맞고 베짱으로 출국하는 것도 생각해봤으나 비교적 긴 일정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어서 중간에 아프면 일정이 꼬이는 대난리가 벌어지고, 이젠 우리 나이도 있으니 몸사려야 할 때기도 하고, 장티푸스는 배탈 정도라지만, A형간염은 후유증도 있고, 파상풍은 감염률은 낮더라도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장티푸스 백신은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3500원! 주사도 비교적 안아픈 축에 속하는 예방접종이라 맞고 좀 거슬리는 정도? 그래도 하루 정도는 푹 쉬어주어야 좋다.

 

담주에 파상풍 백신 맞고, 그 담주에 A형간염 백신(6개월 간격으로 2회 나누어 맞아야하는데 일단 출국 전에 0회차 맞기로 함) 접종 예정. 파상풍 백신과 A형간염 백신은 성인은 보건소에서 접종이 안된다. 일반 병원을 가야되서 가격이 좀 쎔. 파상풍은 3~5만원선. A형 간염도 3만 정도라던데, 인터넷으로 싼 병원을 찾아보니 좀 거리가 되고, 파상풍 주사는 꽤나 아프다고 하여 멀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골골대면 손해니 그냥 동네 병원 중에서 몇 군데 전화해보고 비교적 싼 곳으로 갈 예정이다.

 

주사맞는건 늘 무섭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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