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사러 영등포 커피리브레에 나왔다. 내부 공간에 변경이 있는데, 경성방직 100주년 기념전을 하고 있었다. 간만에 분위기가 싹 바뀌어서 좋구만. 예가체프 원두 사고 서비스 커피는 아아로 해서 한적하니 오후를 즐겼다. 물론 여기 오기 전에 영등포 송죽장 간짜장으로 배도 든든하게 채운 뒤이다. 오랜만에 시내 외출인데 영등포는 늘 활기가 있어보여 좋아하는 동네다. 너무 관광지도 아니고 현대화도 적당히되고 하지만 현대식 쇼핑몰에서 편하게 쉴 수도 있고 홍대처럼 특정 연령대만 몰린 공간도 아니라서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ps. 아니 난 이걸 9월 말에 다녀오고 왜 이제야 포스팅할까? 100주년 기념전은 포스팅 시점 기준으로 이미 종료되었으니 참고하자.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