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고기 비주얼만 보면 살짝 무서운(?) 그런 곳이다. 제주 '숙성도'라고 돼지고기 구이 집인데, 위 사진처럼 한달 가량 숙성한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하얗게 뭔가 올라와서 좀 무섭지만 된장도 숙성이고, 홍어도 숙성이니까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SBS스페셜 돼지의품격 방송에도 나왔다고 한다. 고기 숙성 시키는 것을 전문 용어로는 드라이에이징 이라고 부르던데 여기도 아마도 그런 방법일거다. 물론 저 하얀 고기를 그대로 먹는 건 아니고, 잘 손질되어 숙성된 부분만 나온다. 숙성 진행 중인건 요런 비주얼이다. 제주 숙성도 메뉴 숙성 작업이 추가되기도 하고, 버려지는 고기 부위도 많아서 더 비싸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무난하다. 우리는 한달 숙성 뼈목살 4개, 숙성 삼겹살 1개, 그리고 동치미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