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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앞바다 물놀이 (스노클링, 호핑투어, 프리다이빙) 할만한 장소를 찾아다니다가 넙빌레 라는 장소가 있길래 들여다봤는데 썰물이라 그런가 바위가 너무 많다. 물놀이 하기에는 밀물 때 오더라도 오가다가 다칠거 같아서 좀 애매하다. 제주 넙빌레 https://place.map.kakao.com/13723883 넙빌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place.map.kakao.com 좀 더 이동해서 찾은 곳이 제주 태웃개 이다. 여긴 아예 물놀이하라고 자연이 만들어줬나 싶을 정도로 암석들이 가두리어장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찾아보니 밀물에는 다이빙할만한 깊이도 되는데 물 속 바위 높이가 일정하지는 않으니 조심하자. 바로 앞에 공중화장실도 있는데 마을에서 개방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제주 동북쪽 해수욕장은 거의 다 놀아본거 같은데 날씨만 좋으면 함덕 해수욕장이 제일 만족스럽다. 물도 맑고, 해안 가까이에 암초들이 있어서 물고기들이 많이 산다. 물론 스노클링 장비에 오리발 장착하고 발 안닿는데서 노는 청춘들도 많다. (그 중에 1인) 안전사고는 늘 유의하자. 매년 몇명씩 죽는다. 긴 장마가 끝나고 한낮 기온 36도의 폭염이 찾아온 어느날, 폭염주의보 따위 꺼지라 외치며 스노클링 장비를 갖추고 함덕해수욕장을 찾았다. 팁을 하나 주자면 간조 만조 시간 확인해서 간조 (썰물 바닥 시간) 찍고 밀물 들어오기 시작하면 물놀이 하기에 딱 좋다. 물이 계속 밀려 들어오는 시간이라 비교적 파도에 쓸려내려갈 가능성이 낮다. 덥긴 했는데 물이 진짜 맑아서 물고기 구경 많이 했음. #제주스노클링 #제주호..

이거 제주 호핑투어 가격이 38000원이라고만 나와서 업체 추적이 어려운데, 사실 제주 섶섬 호핑투어로 검색하면 업체 여러개 나온다. 제주 섶섬이 스쿠버다이버 명소 중에 하나라서 꽤 많은 업체들이 영업하고 있는 장소다. 그 중에 멀쩡해 보이는 업체로 예약해서 이용하면 된다. 동남아 여행가서 스노클링 호핑투어 가면 한국인 대상 여행사들에서도 저 가격 이상 받는다. 물론 영어 좀 잘하고, 통통배 타고 싸게 놀고 오는 방법도 존재하긴한다. 그리고 물고기도 제주랑 동남아랑 좀 다르기도 하고. 수온도 다르고. 아무튼 저정도면 많이 비싸다 싶은 가격은 아님. 가격보다는 제주 바다는 날씨 영향이 커서 예약하고 막상 갔는데 파도 심하면 금방 지치고 시계가 안나오는게 난감해진다. 제주 섶섬은 아니고 작년에 제주 문섬 스..

제주에서 동남아 급으로 물속 산호초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스쿠버다이빙 매니아들이 찾는 곳이다. 근데 여기도 수영 좀 하는 사람들(깊은 물에 던져놔도 잘 살아있는 사람을 말함, 단순 관광객x)은 그냥 스노클 장비로 구경해볼 수 있다. 제주에서 스쿠버다이빙 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그 쪽에 연락해보면 오가는 배편에 빈자리 채워서 데려다주고 데리고와준다. 우리도 그렇게 다녀온 곳이 제주 문섬인데. 여기가 제주 문섬 범섬 천연보호구역이다. 아니 애초에 이런 소중한 곳에 스쿠버다이빙을 해도 되나 싶긴한데. 딱히 규제된 곳은 아닌가보다. 스쿠버다이빙 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고 (주말 기준 수백명;) 낚시꾼들도 많다. 스쿠버다이빙 하는 사람들은 끝도없이 담배피고 꽁초버리는게 문제긴한데 꽁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