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13일의 금요일, 우리는 옥타 오픈 시간까지 연남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었다. 살짝 출출하기도 하여 동진시장 골목에 있는 반미 (Banh mi) 전문집 라이라이라이 로 향했다. 커피 리브레 정확히 맞은 편 집인데, 나는 리브레를 그렇게 다니고도 왜 이 집을 보지 못한걸까? (기적의 시야 =_=) 터키식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이심 도 바로 옆 가게이다. 그릴 치킨 반미 5500 와 라이치(=리치) 캔음료 2500 을 주문했다. 빵 완전 바삭함!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쫀득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도 다릿살이 간이 잘 배어있어 딱 좋다. 리치 음료는 코코팜 같은 알갱이가 있고 달달한데 반미랑 잘 어울린다. 이 골목 방문하게 된다면 또 먹을 것 같은 만족감. 라떼는 살짝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