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 세팅하면서 필요한 소품들을 사러 광명 이케아로 향했다. 들고 비행기 타기엔 부담이라 자잘한 것만 사서 우체국택배로 보낼 계획인데 출발하면서 찾아보니까 오잉 택배 서비스가 있어!?
이케아 차량으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배송서비스가 있긴 했는데 비싸서 차없는 사람들은 애매했다. 이번에 알아보니 일반 택배서비스도 있다!! 택배비는 박스당 오천원(전국동일! 제주도 오천원!!) 심지어 제품 담을 박스를 무료로 제공한다(택배보내는 손님 전용) 그래서 우체국택배보다 훨씬 싸고 편하게 보낼수 있다.
이건 이케아에서 직접 배송해주는거라 짱 비쌈. 대신 덩치큰 것도 배송 가능. 애매한 크기의 가구 등을 산다면 택배가 안되니 차량 안가져왔으면 이걸 요청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바로 이것!!! 이케아 택배 !!!!!!
박스는 두 종류인데 큰 사이즈는 우체국택배 큰 박스보다 더 크고 두껍다. 덩치가 있어 걱정했던 철제 쓰레기통 제품도 쏙 들어가서 대만족. 제주도까지 들고가지 않아도 되는구나 ㅠㅜ. 그 외 길쭉한 제품은 박스에는 못 넣는데 테이블산거 제품박스 그대로 택배는 안되고 제품이 안보이게 종이박스로 둘둘 말아오라고한다. 이케아 박스 새걸 뜯을 수는 없으니 옆에 넓은 골판지같은게 같이 구비되어 있어서 그걸로 포장지 싸듯 둘둘 감아가서 통과했다. 박스에 철제쓰레기통 넣은거는 박스가 뽀개지는 수준의 압력이 아니라면 무사히 배송되지 않을까 싶다. 주위에 커튼 산걸로 완충 넣기도 했으니...
제주도로 보내는거라 쇼핑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역시 코리아 넘버원! 이케아도 현지적응되서 한국식 서비스 완전 200% 제공하는구나. 제주도에는 이케아 대행판매하는 곳만 있는데 묘하게 마진을 더 붙여 팔곤 하고 제품 개수도 훨씬 적은데 이제 택배서비스가 있으니 한탐씩 광명이케아 털면 될듯하다. 물론 의자 이런 덩치큰건 택배 불가라 여전히 제주서 해결해야하지만 말이다.
택배까지 완료하고 푸드 쿠폰 주는걸로 핫도그 두개 커피 한잔 2600원 세트 제품 사 먹는데 사실 쿠폰 필요없는거였음. 전혀 확인안한다. ㅋㅋㅋㅋ 커피도 한잔만 사면 무제한 리필이고 걍 그 컵으로 탄산음료를 리필해 먹어도 되니 여럿이 와도 음료는 한잔만 사도될듯하다. 세시간를 돌면서 탈진한 채 핫도그가 들어가니 이것이 행복이구나아아아아아아.
오늘의 이케아 쇼핑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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