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크림 고르는 방법 : 유기자차, 무기자차, 산호초에 해로운 성분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과 성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1.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 원리: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방식입니다. 마치 거울처럼 자외선을 튕겨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주요 성분: 징크옥사이드(Zinc Oxide)와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와 같은 무기물 성분을 사용합니다.

 

2) 장점:
    *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어린아이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바르는 즉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나타냅니다.
    * 자외선 차단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됩니다.

 

3) 단점:
    *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얗게 들뜨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뻑뻑한 발림성으로 인해 피부에 잘 펴 바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면 밀릴 수 있습니다.

 

 

* 무기자차 선크림 보러가기

https://link.coupang.com/a/csGo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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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 자외선 차단 원리: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열에너지 형태로 방출시키는 방식입니다.
* 주요 성분: 옥시벤존(Oxybenzone), 아보벤존(Avobenzone),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Ethylhexyl Methoxycinnamate) 등 유기 화학 성분을 사용합니다.

 

1) 장점:
    * 백탁 현상이 거의 없고 발림성이 부드럽습니다.
    *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사용감이 산뜻합니다.
    *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됩니다.

2) 단점:
    *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0~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 무기자차에 비해 자외선 차단 지속 시간이 짧아 자주 덧발라야 합니다.
    * 일부 화학 성분은 환경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3) 결론적으로

* 민감한 피부라면 순한 무기자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백탁 없이 산뜻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유기자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자차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자신의 피부 타입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산호초를 죽이는 선크림 성분

 

산호초에 해로운 선크림 성분으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옥시벤존(benzophenone-3, Oxybenzone)과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Octinoxate, Ethylhexyl methoxycinnamate, 다른 이름: 옥티녹세이트)입니다. 이 두 성분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 널리 사용되지만, 해양 환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어린 산호에 기형을 초래하거나 DNA를 손상시킴.
* 산호의 백화현상(하얗게 죽는 현상)을 유발함.
* 산호의 성장과 번식에 악영향을 줌.

 

이러한 이유로 하와이, 팔라우,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포함된 선크림의 사용을 해양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선크림의 상당수(약 60%)에도 이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산호초에 해로운 대표 성분 요약

옥시벤존 (Oxybenzone, Benzophenone-3)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Octinoxate, Ethylhexyl methoxycinnamate, 옥티녹세이트)
이 외에도 옥토크릴렌(Octocrylene), 4-메칠벤질리덴캠퍼(4-Methylbenzylidene Camphor) 등도 산호에 해로운 성분으로 일부 연구에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산호초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싶다면, 위 성분이 없는 ‘리프 프렌들리(Reef Friendly)’ 또는 ‘산호초 안전’ 표시가 있는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