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제주 이마트 옆에 새로 생긴 랜드마크 제주 드림타워에 있는 그랜드 하야트 호텔 뷔페에 다녀왔다. 런치 코스로 3+1 행사하고 있어서 멤버 꾸려서 다녀옴.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고, 현장에서 결제.
드림타워 건물이 아주... 중국이다 중국. 홍콩보다는 마카오 보는 기분.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건설했다더니 딱 컨셉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곳인데, 시국이 시국이라 한적하다.
점심 코스 11시 30분 시작시간 땡 치고 입장해서 아주 한적했는데 12시쯤 되니까 금새 가득찼다.
음식은 중식부터 동남아요리, 일본식 회, 육회 등등 런치 뷔페치고 아주 다양하게 잘 갖춰져 있었다. 런치이다보니 대게나 랍스터 이런건 없는데, 저녁 뷔페에는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눈이 풍요로워지는 다양한 음식들이 많다. 맛은 후술.
육회 연하고 맛있음. 많이 먹을것 ㅋㅋ
회 쪽에 있는 새우 숙회 같은건데 저것도 껍질 벗기기가 매우 귀찮아서 그렇지 연하고 맛있음.
골뱅이 삶은거, 연하고 맛있음.
문어랑 오징어도 맛있음.
회 코너 쪽은 거의 다 맛있다.
매우매우 추천한다.
아니아니 뷔페와서 김밥을 왜 먹! 초밥을 왜 먹!
왜 밥으로 배를 채우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우리 멤버에 있었어 ㅠ.ㅜ
왼쪽에 저거 숯불닭갈비 같은건데 맛있음. 추천.
계란은 일식 계란말이인데,
너어어어어무 달다.
회 맛있음.
바베큐 코너가 있는데,
등갈비, 새우, 소세지, 전복 등을 바로 구워주신다.
등갈비가 으음... 고기 잡내가 좀 많이 났다.
소세지는 서양 느낌. (고기맛과 육즙이 풍부해서 호불호)
낙지 돌돌 말아 구운거 같은건, 소스로 발라진게 너무 매워서 재료 맛을 죽임.
제주에서 소라는 먹는게 아닌데 (맛없음)
생각보다 연하고 맛있었다.
삼겹살 튀긴거 같은건 비추. 느끼함.
수제햄 4종세트 괜찮음. 뷔페에서 굳이 빵을 먹겠냐만은 같이 먹어도 어울릴듯.
태국식 빨간 돼지고기 볶음이 있는데, 너무 딱딱하고 별로다. 비추.
아까 말한 너무 달달한 일본식 계란찜? 말이?
딤섬 류는 우측 위에 고기 올려진게 제일 나음. 나머진 별로.
왼쪽에 나시고랭은 후추맛이 강함.
5시 방향에 깐풍기 비슷한... 향? 뭐 요리인데, 맛있음.
빨간데 안맵고, 안짜고,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다.
속은 부드러움.
쌀국수 무난함.
생과일들이 많아서 좋았음.
그리고 사진 찍는거 까먹었는데
초콜릿 디저트 맛있음. 많이 먹자.
나가서 카페가면 더 맛없는걸 비싸게 주고 먹어야한다.
요건 라떼.
뷔페에서 먹는 커피는 기대하지 말자.
그리고 커피 말고도 녹차, 자스민차 등이 구비되어 있다.
여럿이 먹는다면 비치된 프렌치프레스에 티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가면 되는데
어차피 물 뜨는 과정에 직원 도움이 필요하니까 그냥 직원에게 말하면 세팅해서 가져다준다.
음료는 탄산음료과 생수가 냉장고에 있음.
가져다 먹으면 됨 (무료)
얼음잔 요청하면 줌.
요청 안해도 줌.
냉장고에 맥주도 있는데 그건 (유료)
아침 오전 6시30분 ~ 10시30분
점심 오전 11시30분 ~ 오후 2시30분
저녁 오후 5시 ~ 10시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이 1부, 2부로 나누어진다.
우리는 점심 먹으러 간거라 11시반에 입장에서 아주 넉넉하게 먹고 쉬다 왔다.
1인 런치 가격이 6만8천원인데, 4명이 가서 3명 가격만 지불하는 행사니까 20만4천원 결제.
결과적으로 5만1천원에 식사한거라 제주에서 먹는 뷔페 치고는 매우 만족스럽다.
부근에 3만 얼마하는 점심 호텔 뷔페들이 좀 있는데 거의 다 매우매우매우 별로다.
그냥 돈을 좀 더 쓰고 맛있고 행복하게 먹는게 낫구나 싶은 곳이다.
제주그랜드키친
제주시 노형동 925
제주드림타워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됨
뷔페 영수증으로 주차비 정산됨
064-907-1234
#제주그랜드키친뷔페
#제주그랜드하야트제주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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