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가 구피 사오심. 어항은 큰데 애들이 적어서 쓸쓸해 보인다면서. 아니 난 저정도 평수가 적당하다 보는데 북적북적하길 바라시나보다. 아무튼 식구는 늘어났고, 구피 물맞댐 이란걸 해보았다.
다른 어항에 살던 물고기를 옮기게 되면 물맞댐 이란걸 해서 물고기가 쇼크사하는 걸 방지해야한다고. 대충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다른 물고기 전문가 블로거님들 추천 방법)
* 수온 맞댐
- 구피를 보통 수족관에서 사오면 투명 봉다리에 담아줄텐데. 그걸 개봉하지 말고 어항에 넣어둬서 수온이 비슷해지게 기다린다. (1~2시간)
- 겨울 등 수온차가 큰 경우에 하면 되고. 지금은 봄이니까 이건 패스
* 수질 맞댐
- 어항과, 봉다리 속의 물과 수질을 맞춰주는 작업이다. PH (산성 염기성...?) 비슷하게 해주는 작업이라고 한다.
- 기존에 사용하는 어항의 물을 봉다리에 담긴 물의 1/3 양만큼 퍼서 봉다리에 넣는다. 그리고 10분 기다리고. 다시 1/3 넣고. 반복 반복 반복. 많이 해줄 수록 안전해진다는데 3-4번 하면 되는거 같다.
- 근데 봉다리 용량 한계가 있으니까 봉다리에 물과 구피를 넓은 그릇에 옮겨서 하자. 난 집에 큰 바가지 깨끗이 씻어서 했다. 플라스틱 환경호르몬이 해로울라나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뭐 구피는 대충해도 잘 살더라.
그래서 수질맞댐 3번하고, 어항으로 옮겨야는데. 중요한거!
- 봉다리에 있던 물은 버리고 물고기만 한마리씩 뜰채로 떠서 옮겨준다.
- 기존 수족관에 예상치 못한 병균 등이 물에 담겨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걸 다 하면 구피 이사 완료!
근데 구피 사오신거 맞겠지? 애들이 반투명한데 우리집 애들은 안그런데... 이번 애들이 다 똑같이 생기고 피부가 반투명하고 그렇다. 찾아보니까 옐로우 구피라는거 같다.
봄 됐으니까 조만간 수초 좀 사와야겠다. 지난번에 사서 이식한거 거의 다 죽었음;;; 환수하면서 자꾸 뿌리 건드리니까 애들이 정착 못하고 계속 죽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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