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프레스 스테인리스 필터 (커피 디스크파인 필터) 샀다

 

작년인가 에어로프레스 처음 사고, 번들로 주는 에어로프레스 종이필터 사용하면서 일년여 기간을 마셨는데 (350장임) 이게 다 떨어진 김에 소문의 그 녀석 '스테인리스 필터' 를 사보았다.

 

에어로프레스 호환용 스텐 필터 판매하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길래 한참을 찾아보다가, 미국 메탈필터 회사로 유명하다는 ABLE BREWING 제품으로 골랐다. 게다가 안비싸? (만오천원) 비싸게 파는 곳들이 참 많은데 안비싼 곳을 발견해서 냅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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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커피에도 보통은 종이필터를 사용하지만, 스텐 필터 제품들이 있다. 종이와 스텐 거름망의 차이가, 커피의 미묘한 기름 성분 (유분 성분)을 종이는 걸러내고, 스텐은 흘려보낸다. 그래서 종이필터로 드립을 하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나고, 스텐필터로 드립을 하면 커피머신 에스프레소 커피처럼 좀 더 찐득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이번에 찾으면서 알게된건데, 핸드드립 스탠 필터, 더치커피 드립필터 등 필터가 사용되는 구조라면 다들 스테인리스 필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신의 커피 도구에 따라서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자. 아무튼 다시 에어로프레스 스텐 필터 이야기로 돌아와서...

 

 

에이블 스텐 필터가 파인 필터, 스탠다드 필터 이렇게 2종류이다. 스탠다드가 좀 더 굵은 구멍이고, 파인이 좀 더 촘촘하다. 드립에 사용하는 원두 굵기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터인데, 난 안그래도 핸드밀인데도 가늘게 갈아 사용하는데다가, 찐득한 느낌이 좋아서 파인 필터로 샀다.

 

 

 

열어보면 요렇게 얇은 스텐필터가 등장한다. 확대해서 찍어서 구멍이 저렇고 실제로는 엄청 촘촘하다. 에이블 회사가 미국이라 그런가 생산도 Made in USA (미제다 미제!)

 

 

 

커피 필터만 달랑 들어있기 뭐했는지 에어로프레스 드립 레시피가 첨부되어 있다. 

 

1) 22g 원두 준비

2) 에어로프레스 역방향으로 세팅 후 원두 넣고

3) 100ml 물을 넣어 3~4회 저어준다.

4) 다시 100ml 물을 추가하고, 1분간 그대로 두자.

5) 디스크 파인 필터가 장착된 캡을 씌우고

6) 커피잔 위로 뒤집에서, 15초 동안 잠시 내비둔다.

7) 3-4회에 나눠서 지긋이 누르면서 추출하자.

 

※ 참고로 난 저렇게 안내려먹음 대충 내려먹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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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에어로프레스 레시피

 

youtu.be/pzLHq2hyzFM

 

 

 

 

아 그리고 에어로프레스 종이필터도 에어로비 정품으로 같이 샀는데 생각보다 스텐 필터 맛이 좋다. 종이필터 이번에 산건 꽤 오래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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