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홍콩-29] 갤럭시 마카오에서 콜로안 빌리지로 버스타고...

5일차 : 버스타고 콜로안 빌리지 다녀옴

 

벌써 홍콩&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이다. 뭔가 한건 많은거 같은데 남는건 없고, 지치고, 피곤하고... ;; 다음에는 좀 더 한가하게 스케쥴 세워야지. 갤럭시 마카오 호텔 체크아웃 하고 콜로안 빌리지에 다녀오기로 했다.

 

 

갤럭시 마카오 떠나기 전에 반짝 팁! 홍콩에서 사용하던 옥토퍼스 카드를 마카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다만 더 충전은 안된다고. 홍콩에서 사용하고 남은 잔액이 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하자. 사실 그보다는 몇년 안에 알리페이가 모든 것을 먹어버릴 듯 하지만...

 

 

호텔에 짐을 맡기고 EAST SQUARE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 버스를 타면 된다. 이스트 스퀘어 출구 찾기가 은근 애매할 수 있는데 푸드 코트 옆 쪽 출구다.

 

 

저~~~~~~쪽으로 가서 버스 타면 된다. 갤럭시 호텔 로비가 바라보는 방향 맞은 편이라고 생각하자.

 

 

26A 버스를 타면 되는데.

 

 

마카오는 잔여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구조다. 우리는 T364 에서 탑승하고, C666까지 갈거라서 한 사람 당 3.6 마카오 달러를 내면 된다. 근데 마카오 돈 없으면 걍 쿨하게 홍딸로...

 

 

콜로안빌리지 갔다는 사람들 이야기가 다 고무줄이라 꽤 먼가 했는데 의외로 15분 정도만에 도착했다. 갤럭시 마카오와 베네시안 앞쪽까지 쭉~~~~ 훝으면서 사람을 다 태우더만 슝~ 하고 언덕 하나 넘는 느낌 끝나자마자 도착함. 사람들이 말하는 환타병 정류장은 집에 갈때 타는 정류장이고, 콜로안 빌리지 내릴 때는 요렇게 황량한 곳에 내려준다. 저기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됨. 옆에 황량한 건물은 마카오 공군 훈련장이라는 것 같다.

 

 

사람들이 말하던 그 아기 천사상. Eanes Park 恩尼斯花園 안에 있는데 사실 공원이라기엔 너무 작다. 요 앞을 지나서 버스가 진입하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니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움.

 

 

영화 도둑들 에 나왔다는 응아팀 카페 (CAFE NGA TIM)

 

 

성 자비에르 성당 Chapel of St. Francis Xavier 콜로안 빌리지가 작고 예쁜 시골 어촌마을 같은 곳인데, 성당 조차도 작다. 동화 속에서 나온 것처럼 예쁘게 지어놨음

 

 

도서관 :)

 

 

콜로안 빌리지는 딱 1시간 정도 돌아보면 되는 작은 마을이다. 반나절 정도 시간 비우고 나오면 적당한데 우리도 마지막날 잠시 다녀오길 잘한 듯 싶다.

 

 

마을 남쪽에 있는 탐꿍 사원 Tam Kong Temple 관리 아저씨가 누워서 쉬고 있다고 우리 때문에 깨셔서 살짝 미안했음;;

 

 

여긴 물이 많이 탁했다.

 

 

마을 제일 북쪽에 있는... 아마도 포구겠지?

 

 

포구임을 인증해주는 거대한 닻 조형물도 있고...

 

 

작은 사원이 보이길래 라떼양은 기도를 하러 들어갔다.

 

 

(카노 이놈시키가 얼른 정신 차리게 해주세요.)

 

 

"똑같은 놈들끼리 만나는기다."

 

 

콜로안 빌리지에서 제일 유명한건 역시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Lord Stow's Bakery) 인데 사장 아저씨 이름이 Stow 이다... 자기 이름에 로드 붙임;;;; 에그타르트 팔아서 대박이 나셨는지 가게가 3호점까지 있는데, 저게 제일 크고 새 카페(Lord Stow's Garden Cafe)이다. 뭔가 느낌이 건물이 아예 아저씨 것일거 같음.

 

 

요건 다른 포스팅에서 봤던 리스보아 식당

 

 

요게 광장에 있는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1호점이다. 여긴 테이크아웃만 한다.

 

 

관광객들은 모두 여기에서 에그타르트를 사서 밖에 앉아서 먹는게 정형화된 코스인거 같아.

 

 

사실 에그타르트 말고 다른 빵도 팔기는 함

 

 

 

 

갓 로드 STOW 사장님 이력

 

 

요게 2호점. 작고 사람이 많길래 우린 아까 그 3호점으로~

 

 

 

남들 다 먹는데 우리도 먹어봐야지 에그타르트 2개, 그리고 아포가토, 마카오 맥주를 주문. 요렇게 먹어도 70 홍딸이니, 확 싸게 느껴진다. 사실 이것도 시골 마을 물가치고는 엄청 비싼걸텐데 갤럭시 마카오 물가를 겪다보니 만만해 보인다.

 

 

아포가토에 아이스크림 맛나다. 2스쿱 줘서 기분 좋아짐.

 

 

에그타르트는 유명할 만 하다. 바삭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아. 먹어본 에그타르트가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 넘버원을 너에게 주겠음.

 

 

 

그렇게 맛보고 우리도 6개(50홍딸)만 사가자 했는데 그 새 관광객들이 1호점을 점령했음. (콜로안 빌리지가 한국인에게 워낙 알려져서 한국인도 많음;; )

 

 

막상 현지 아저씨들은 여기서 식사하는 것 같음. 환타병 버스정류장 부근의 중국 식당

 

 

환타병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 타고 돌아가면

 

 

갤럭시 마카오 호텔 앞에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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