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딤섬! 오늘 점심은 너로 정했다!
라떼양이 딤섬 맛집으로 찾아둔 dingdim 1968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이랑 인스타를 관리해서 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것이구나...에서 살짝 속았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시장 골목인데 깔끔한 분위기의 가게. 양 쪽 모두 사용된다.
우리는 오른 쪽 메인 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 집은 한국어 병기 메뉴판이 제공된다. 101번 King Hargow (쉬림프 덤플링), 115번 Bean Curd Pocket w/ Pork & Vegetable,
201번 Baked BBQ Pork Bun,... 아 아니다 BBQ번은 A세트에 포함된거 먹은거 같음
그리고 살짝 양이 부족할 듯 하여 A세트를 주문하였다. 각 종 딤섬과 망고 모찌가 포함된 세트다.
A세트
새우 덤플링
Bean Curd Pocket w/ Pork & Vegetable (호흥키에서 먹은거랑 같은건줄 알았는데 내용물이 살짝 다르더라)
새우덤플링은 호흥키보다 여기가 더 크고 실했다. 호흥키는 역시 비싼집이구나를 느끼게 해준 가성비!! 당연이 새우가 왕창 들어가서 맛있다. 새우가 맛없을리 없지. BBQ번은 딱 간식 느낌이고 (짭조름하고 달다), 망고 모찌는 ... 생망고가 들어간 찹쌀떡이다.
이렇게 먹었는데 호흥키 절반 수준의 가격!!! 홍콩서 여유 있게 묵는다면 이 집 자주 갈 거 같다. 더 로컬스러운 집을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완탕면없던거 말고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집이다. 호흥키가 건강하고 맛있고 비싸다면, 여긴 가성비 좋게 맛있다. (살짝 짭조름한 편)
근데 관광객이니까 한 끼에 만원 넘게 사먹고 있지, 현지인들은 콘지나 탕 류 주로 사먹는거 같더라. 이 집은 콘지 1인분 사이즈로 판매하는 것 같았음. 콘지는 쌀죽 생각하면 되는데 느끼한게 많은 홍콩이니까 의외로 괜찮은 조합일 수 있다.
▼▼▼▼▼ 아래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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