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카페여행지름신

히히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 하나씩 구비한다는 그 에어로프레스 AeroPress 를 드디어 샀다. 미제야 미제~ ㅋㅋㅋㅋ 에어로프레스를 살까 모카포트를 살까 고민을 좀 하다가 모카포트는 좀 쓰게 내려지는 경향이 많아서 에어로프레스를 사봤다. 주위에 이거 있는 사람이 없어서 더 궁금하기도 했고. 에어로프레스 구조는 단순하다. 조립 분해를 딱히 설명서 안봐도 된다. 무독성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다니 열에 나쁜물질 나오는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일단 신제품이니까 좀 씻으라고 그 머시냐 하얀가루... 베이킹소다!!! 넣은 물에 담가놨다. 좀 있다 슥숙 씻어야지. 보통 이런건 세제 쓰지 말라고 하니깐. 에어로프레스 커피 조합공식은 유명 바리스타들이 도출해둔게 많으니까 하나하나 따라해보면서 취향껏 찾아가면 될듯하다...

사실 이대 벨라프라하 카페 갔던게 로스팅카페니까 자체 블렌딩 원두 사먹어보고 싶어서인데 판매용은 블렌딩원두는 안팔고 싱글오리진 원두만 파신다고 한다. 그래서 구입해온게, 싱글오리진 과테말라안티구아 SHB 200g 1만원 200g으로 알고 샀는데 아니 근데 막담으셨나... 봉투 무게 감안해도 260g 들어있다 ㅋㅋㅋㅋ 어쩐지 봉투가 터질듯이 빵빵하더라니만. 핸드드립으로 내려보았다. 깔끔하고 쌉소롬하다. 산미는 거의 못느끼겠음.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원두다. 원두의 산지인 과테말라 안티구아 지역은 과테말라의 옛 수도로 중남미 화산토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모크 커피의 대표라고 불리운다. 이 지역 커피는 해발 1400미터 이상에서 생산되는 최상등급인 SHB (Strictly Hard Bean) 등급이라고 ..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지연 드립 커피의 달인, 천안 랜디스 커피 영상인데. 핸드드립을 찐~하게 내린다고. 어마어마 진하게 나오네 ㄷㄷㄷㄷ. 근데 저렇게 물 내리는데 아래로는 한방울씩 떨어지는걸 보면 일반적인 핸드드립보다 훨씬 곱게 (에스프레스 수준?) 그라인딩해서 하는게 아닐까 싶다. 나는 손이 섬세하지 못해서 늘 콸콸콸 인지라 저렇게 내려보진 못할듯하다. 근데 저렇게 오래 내리면 과추출 안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