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한국

[제주 한림] 비양도 다녀옴. (우도 옆에 비양도 말고 제주 한림항 비양도)

카노라떼 2021. 10. 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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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비양도 다녀왔다. 제주 비양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온다. 제주 우도에서 건너가는 비양도, 그리고 제주 한림항에서 건너가는 비양도이다. 우도 옆 비양도는 백패킹 성지로 꼽히는 곳이고, 제주 한림항 비양도는 그냥 예뻐서 가는 관광지다. 아. 그리고 #라떼는말이야 드라마 봄날 이란게 있었는데 그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005년작, 조인성 고현정 지진희 등)

 

 

 

제주 한림항에서 배타고 들어가면 된다. 배타는 시간은 15분 정도로 아주 짧고 배편은 2개 회사가 번갈아 운항한다. 시간으로 보면 30분 간격인데, 실제로는 한 회사의 왕복권을 사서 그 배를 타고 다시 나와야하니까 1시간 단위로 여행 코스를 계획하자.

 

 

 

비양도호

좀 작음.

비양도 왕복 시간표는 위의 사진 참고.

 

 

 

천년호

우리는 천년호 탔음

12시배 타고 들어가서 16시배 타고 나올 계획 (정확히는 비양도에서 16시15분 출발하는배)

 

 

 

1인당 요금은 왕복권 9천원이고,

제주도민은 1천원 할인되서 8천원에 다녀올 수 있다.

승선신고서라는걸 작성하고, 그걸 돌아올 때 다시 보여줘야 하니까 잃어버리지 말자.

 

 

 

갈매기 떼가 쫓아오는데, 배 안에 비치된 새우깡 사서 먹이 주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금방 도착함.

선착장은 돌아가는 배 타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12시배타고 입도했으니까 12시15분인건데

벌써 다 구경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비양도 여행 블로그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 카페 올레커피숍이다. 비양도 해변 둘레길 걸어서 3시간쯤 걸리니까 자전거 대여하라는 포스팅들이 있던데 그냥 슬렁슬렁 걸어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이면 다 돌 정도로 짧다. 자전거 안빌려도 된다.

 

섬 주민 분이 항구에서 음료나 커피 미리 챙겨가라고 하던데 그건 맞음. 한바퀴 도는 동안 슈퍼가 없음. 다 항구 주변에 모여 있다. 근데 한시간이라 걍 다 돌고 사먹어도 됨. 카페에서 꼭 먹지 않고 옆에 편의점(이라고 쓰인 그냥 시골 간이 슈퍼)에서 사먹어도 된다.

 

 

 

파호이호이용암해안 이라고 화산이 폭발했을 때 용암이 식어서 생긴 해안이다.

 

 

 

요건 코끼리 바위라고 부른다. 아무튼 코끼리 맞다.

 

 

 

 

비양도 호니토 라는 천연기념물이 있었다. 이게 뭐냐하면.

 

 

 

암석임 ㅋㅋㅋㅋ

이것도 용암이 식어서 생긴건데 과학적으로 특별한 것인가보다.

문과에겐 아무튼 어려븝니다.

 

 

 

섬 좌측부터 출발해서 한바퀴 돌다보면 반대편에서 만나는 풍경.

건너편에 제주도 본섬과 한라산이 보이는데 이게 진짜 멋지다.

 

 

 

옆에 펄랑못 이라는 습지 연못도 조성되어 있다.

 

 

 

둘레길 풍경 만으로도 비양도 놀러온 값을 한다. 생각보다 멋있음.

좀 흐린 날이었는데 맑으면 진짜 한라산 잘보이고 더 예술적일거 같다.

 

 

 

한시간여에 걸쳐 둘레길을 돌아보고 이제 비양도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가보자.

여기서 우측길이다.

 

 

 

배에서 선장님이 길어야 500m 코스라고 했는데, 그리고 정상까지 높이 100m 초반 이라고 설명했는데 체감은 훨씬 힘듬.

 

 

 

이제부터 지옥길(...)

하체 운동하는 날이다.

 

 

 

생각보다 계단이 더 길게 계속 이어짐. ㅋㅋㅋㅋ

 

 

 

아직 정상 아니야!

이게 절반 온거야!

 

 

 

투어 도장도 찍을 수 있다. 저거 찍는 무슨 투어 여권? 그런거는 기념품 샵에서 산다고 하는데 도민은 그런거 모르겠다.

 

 

 

그리고 드디어 정상!

등대가 있음.

인증샷 얼른 찍자.

 

 

정말 숨막힐듯한 풍경이 반겨준다.

실제로 올라가느라 숨이 너무 차서 숨막힘.

 

 

 

이제 내려가야지.

내려가는건 차라리 쉽다.

무릎에는 당연히 안좋음;;

 

 

 

4시간 예상하고 입도했는데 두시간만에 둘레길이랑 정상까지 보고 내려왔더니 2시 15분 배가 딱 도착하길래 냅다 뛰어서 탑승했다. 섬이 딱 두군데 보면 볼게 없고, 다 돌고나면 배고프니까 뭐라도 먹어야는데 섬에서 먹을거 아니면 그냥 한림항 나와서 부근 카페나 식당 가는게 낫지.

 

 

 

한림항 컴백.

이제 배고파서 뭐 먹으러 갔는지는...

나중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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