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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원두 2

앤트러사이트 파블로 네루다 원두로 커피 내려먹기

콩이 엄청 작다. 일리 250g 통에 옮겨 담았는데 반 밖에 안찬다. 스타벅스처럼 뻥튀기 잘된 원두는 거의 가득 차거나 넘치기도 하는 케이스인데. 속이 아주 꽉찼나보구만. 작지만 예쁘게 잘 볶아져있다. 향이 찐하진 않고 은은한 원두이다. 같은 무게에 덩치가 작다보니 핸드밀로 가는데 엄청 고생했음 -_-a 갈아놨더니 향은 좋다. 후추향 비슷하기도 하고. 어째 이거 산미 높을거 같다? 뭔가 핸드드립 엄청 안된다. 커피빵이야 되는 원두도 있고 안되는 원두도 있는데 얘는 그냥 예쁘게 드립되는 느낌이 아니야. 물을 콸콸콸 내려버리는 기분이네. 몇 번 더 해보긴 해야겠는데. 아무튼 묘하다 묘해. 맛은... 역시나 산미 엄청 높다. 매장에서 서비스커피로 준 것도 이거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산미가 꽤 있다. 만원짜리..

일상/집커피 2019.05.01

제주 한량2010 원두, HR blend 200g 좋쿠나!

제주시청 갔다가 시청 뒷편에 있는 오랜 카페 한량2010 에서 원두 사왔다. 예전부터 평이 좋은 곳이라는데 이제사 소개받고 가게되었다. 한량 블렌드 HR Blend 200g 11000원만델링, 케냐, 시다모 올곧은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케냐가 섞였는데도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집에서 개봉하여 원두를 보는데 원두이 유분이 거의 없고 깔끔하다. 중강배전 느낌이다. 싱글오리진 원두들도 팔던데 가격은 같다. 베이스 블렌드가 산미가 없다시피한 스타일이라 싱글오리진들도 고소함 비중이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싱글오리진도 도전해보고 싶구만.

일상/집커피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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