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크리스티나 마에스트렐레 2019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으려고 샀는데 여태 개봉 안하고 벚꽃 피기 직전에야 개봉했다. 가격이 좀 있어서 살짝 좀 싱겁다. 대신 알콜향은 거의 없음. 2만원대 이탈리아 와인인데 나 이탈리아 와인 처음 먹나? 이탈리아 스타일이 이런건지 얘가 이런건지는 모르겠다. 만족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님. 여기에 돈 좀 더 쓰면 1865를 마트 할인가로 살 수 있는 수준이니까 좀 아쉬움. 더 아톰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도 같이 땄는데 막상 두개 가격이 별 차이가 없는데 아톰이 훨씬 진한 맛이다. 대신 얘는 알콜향도 더 있음. 화이트 와인 치고도 좀 달달한 맛이 있다. 그리고 오일장에서 갑오징어 생물 사와서 숙회로 했다. 이거 먹으려고 와인 땄음. 일반 오징어보다 좀 더 두툼하고 쫀득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