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의도 벚꽃축제 몰려가지만, 거긴 벚꽃보다 사람 구경을 더 하는 경우가 많고 교통도 심각하니까... 난 옛날에나 거기 가보고 이젠 다른 곳으로 벚꽃 구경을 간다. 그 중에 하나가 연남동 벚꽃길이다. 홍대에서 내려서 경의선 철길 루트 따라서 연남동 연희동 가는 길을 따라서 구경하는데, 웬 건물 앞에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 찍고 난리다. 바로 #연희동벚꽃집 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카페였다. 카페 맞겠지? 들어가보진 않고 나도 밖에서 사진만 찍음. ㅋㅋㅋㅋ. 원래는 단독주택이었지 싶은데 마당에 엄청난 벚나무 자라나서 벚꽃을 흩날리고 있다. 저걸 용케도 큼지막하게 키우셔서 집 전체를 #벚꽃명소 로 만드셨구나. 이름 그대로를 상징하는 장소라고 생각된다. 연남동 쭉 돌아다녀도 이만한 벚나무 보기 힘들다. 계속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