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톰 투어를 오후 4시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일몰을 보기 위해 프롬박켄으로 향했다. 코끼리들 좀 불쌍 프롬바켄 사원은 산길을 빙빙 돌아 2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이미 사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줄은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300명만 사원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일몰 전에 올라가보는건 불가능한 상황이라 쿨하게 포기. 정상에 오르는 것만 아니라면 줄을 설 필요없이 사원 주변을 구경할 수 있다. 사원 뒷 쪽 공터 부근 테라스에서 앙코르와트를 볼 수 있다. 멋짐! 온종일 이어진 투어에 우리 발은 그지꼴이 되었다. 프롬바켄 사원은 아직 복원 중이라 여기저기 돌들이 퍼즐 조각처럼 펼쳐있다. 사원 뒷 쪽에서 그냥 봐도 일몰은 이쁨. 근데 흐려서 해가 잘 안보인다. 사원이 있는 곳까지 코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