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온 빵 우걱우걱(진짜 퍼석거림) 먹다가 믹스커피만으로는 부족하여 산책 겸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으러 나갔다. 골목 산책하고 니키타스카페 가려는 계획. 근데 나가고 오분만에 하늘이 껌껌해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낌새가 수상하여 다시 방향을 돌려 카페로 ㄱㄱ 주문하고 나니 대박 폭우 시작. 카페에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로 안된다고 해서 따뜻 아메랑 따뜻 플랫화이트랑 스패니쉬 오믈렛 먹음. 하늘 꺼질듯 쏟아지더니 이십여분만에 금새 또 그친다. 좀 썬베드에서 쉬다 이 무더위를 피할 겸 보홀 떠나기 전에 마사지를 한 번 더 받자고 나섰다. (내일 세부행) 알로나비치 가는 메인 골목에 새난도 스파 (SANANDO SPA)라고 있던데 찾아보니 일본인 사장이 운영하는 여자들이 선호하는 고급지고 친절한 곳이란다.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