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이야기

대전 오월드 퓨마 호롱이 살아있을때 모습.jpg

카노라떼 2018. 9. 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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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이 가깝고 포획 못하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니 현장 사람들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그냥 뭐랄까... 슬프다. 자연 속에서 더 이상 살 곳이 없어 사람들이 강제로 가둬둔 울타리 안에서 일생을 살다 가는구나. 함께 살던 새끼 두 마리는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대전 오월드 퓨마 호롱이는 지난 2010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3년 대전 오월드 대공원으로 옮겨졌다. 2018년 9월 18일 사육사가 실수로 문을 닫지 않아 열린 문으로 나갔다가 1시간 30분 만에 동물원 배수지 인근에서 웅크린 채 발견되었다. 사육사가 마취총을 발사했지만 마취되지 않고 달아나 전문 사냥꾼에 의해 신고 4시간 30분만에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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