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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회천동]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를 만나보자.

카노라떼 2018. 3.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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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한 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이번엔 천둥 수제맥주, 촌따이 수제맥주, 페일에일, 맥파이치킨(치킨치킨 드디어 먹었어!), 페퍼로니피자 를 맛보았다.

 

맥파이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세트를 주문하면 KFC 스타일의 살짝 작은듯한 후라이드와 콘슬로우 그리고 피클이 제공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예전에는 심하게 짜서 좀 그랬다는데 최근에는 주방장이 바뀐건지 레시피를 바꾼건지 적당해졌다고 한다. 맛은 준수한데 술집안주다보니 양이 슬프다.


세명 정도가 맥주 안주로 먹는다면 적당한 양이고 배고플때 먹는다면 부족함이 느껴진다. 이건 피자를 주문하라는 전략전술이겠지?

 

그러니 피자를 주문하자. 페페로니 하와이안 베지 세 종류가 있는데 서울과는 달리 조각 피자는 없고 (서울도 조각은 없던가?) 피자 한 판의 크기도 작다. 배채우려고 먹는다면 이 녀석도 2인분 정도 사이즈다. 도우가 얇은 스탈이라 바삭쫀득하게 즐길 수 있다. 여도 괜찮긴한데 이태원 유명 조각피잣집들이 내 입맛에는 더 맛있다.

 

 

천둥은 페일에일이랑 맛은 유사하지만 좀 더 강한 맛이다. 표현이 너무 추상적으로 말을 해버렸네. 진하다...라고 정리해보자. 촌따이는 촌놈의 제주 방언이라는데 메뉴판의 설명대로 과일향이난다. 그렇다고 산미가 있는건 아니라서 깔끔하게 즐길수 있다.

 

 

요 강아지는 여기 직원분이 같이 출퇴는하는 녀석이라는데 사람봐도 짖지도 않고 얌전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관심한거다 ㅋㅋㅋㅋ. 차분한 분위기라 쪼꼬만데 귀엽다기보단 잘생겼음.

 

 

 

다행히 날이 좀 풀려서 야외 앉아 먹을만했다. 간간히 바람은 좀 춥. 날풀리면 다시 와야지. 이러니저러니해도 이 부근에서 이 정도의 호사도 드믈다.

 

토일은 맥주공장 체험 스케쥴이 있어 그런가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는 사람이 꽤 있었다. 공장 견학 비용은 1인 1만원. 견학 후 맥주 한잔이 제공된다.

 

조용하고 탁 트인 공간이라 여름에 내려오면 자주 오겠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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