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에 일어나 로비에 나왔는데 암두없다. ㅋㅋㅋㅋ 좀 기다리니까 서양아저씨 한명오고 결국 직원 퇴근버스같은 셔틀에 타서 오분쯤 가니까 구글맵에 나오는 doi hong (Pandanus Resort 부근) 에 내려준다 745에 데리러오겠다고. 말이 레드듄이지 요정에샘에서 봤던 붉은색까지는 아니고 황색모래가 가득한 언덕이 펼쳐진다. 너무 황량한곳 아닐까 했는데 그럴리없고 차세워준데가 모든 지프차가 정차하는 곳이라 식당들이 늘어서있다. 진짜 고운 모래속으로 들어가서 해 떠오르는것도 보고 모래언덕도 미끄러져내려가고 하다 일곱시되니까 슬슬 해가 뜨겁다.
식당 와서 물1.5리터 15, 세븐업캔 20 (미니바보다 비싸네;; 사먹으면서 앉아있는데 파리가 엄청많다 지프아저씨들 담배피느라 공기도 탁하고. 약속된 745 딱 되니까 무이네베이리조트버스가 나타나서 빵빵 한다. 휙휙 타고보니 직원들 출퇴근 시켜주는 버스에 코스를 하나 추가한 모양이다. 우리는 탔는데 같이온 서양아저씨 안보여서 두리번하니 서양아저씨도 차 기다리며 어리버리하고 있다. 얼른 타라고 라떼가 손 막 흔드니까 아저씨가 반갑게 쓕 타더니 쌩큐 하신다 ㅋㅋㅋㅋ. 아침 산책 겸 레드듄 투어 끝. 바로 조식머꼬(반쎄오 banh xeo 폭풍 흡입) 또 지쳐서 디굴하다 밖이 쨍한데 오늘이 막날인게 아쉬워 수영하러 나갔다. 방치워주셔야니까 어차피 몇시간 나가 있어야함.
어제 이미 헬보이가 된터라 몸사려야긴한데 리조트오고 첨으로 해변에 빨간 깃발이 사라져서 바다 속으로 향했다. 천연 파도풀장이 열려서 동서양 할 것 없이 점프점프!
씐나게 놀다가 진짜 통구이되기 전에 풀바 지붕이 만들어주는 그늘로 옮겨서 살짝 살짝 수영하다, 해피런치 메뉴인 치킨이랑 감자튀김이랑 파인애플 쥬스 먹는데 맛나다. 양이 좀 애매하고 아주 맛나진 않은데 튀긴건 언제나 옳으니까. 런치먹고 또 수영하다 1500 무료 빵배급 가서 빵이랑 차 한잔 하다가 1600 풀바 해피아워 가서 칵테일 또 알차게 했다. 오늘은 섹스온더비치. 파인애플 들어가는디 엄청 맛나네. 어제 손빨래한 티셔츠가 울 방 테라스는 해가 전혀 안들어서 거의 안말랐다. 그래서 수영하면서 썬베드에 널어봤는데 두어시간만에 진짜 잘말랐네. 역시 햇볕이 짱이다. 오늘 저녁은 망고로 버티기로 하고 방에 왔는디 벤쯔 불닭볶음면+짜장면 보고 있으니 괴롭다. 라떼는 먹방 보면 식욕이 가신다는데 난 더 배고파짐 ㅠㅜ
미스사이공 영화(뮤지컬) 보고 무이네베이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밤이 흘러갑니다.
2017년 2월-5월 카노와 라떼의 동남아 여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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