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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림] 앤트러사이트, 멋들어지다는 말이 어울리는 카페

카노라떼 2016. 10.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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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애월을 지나고, 곽지과물해변도 지나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오래된 폐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앤트러사이트' 제주 한림점이 있다. 이상하게 여기 갈 때마다 비가오거나 날씨가 흐렸던거 같은데, 그런 날씨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운치있고, 따뜻하고 아늑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휑해서 춥다.

 

 

 

 

오랜만에 찾아간 앤트러사이트에는 새 식구가 하나 늘었는데, 이 녀석의 이름은 오월이다. (오월에 태어난 것일까?) 아직 애기라 주문받는 곳 옆에 묶어 두셨는데 사람들이 오갈 때마다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한다.

 

 

 

 

 

눈으로만 보고 만지지 말랬는데 분위기를 틈타 오월이를 품에 안아버린 라떼양.jpg

 

 

 

제주도의 돌들과 오래된 공장의 흔적들로 카페가 꾸며져있다. 무연탄(anthracite)이라는 카페의 이름과 잘 어울린다. 서울 합정에도 앤트러사이트가 있는데 비슷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의 커피는 전반적으로 씁스름한 편. 원두 선택이 가능했던걸로 기억되는데 어느 쪽이던 쓴맛이 강한 편이다.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오월이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죽은거 아님!!)

 

방문일 : 2016년 6월

의견 : 제주를 방문한 파워블로거들의 성지 순례 장소 중에 한 곳. 여행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바로 옆 걸어갈 수 있는 반경에 '명랑스낵'이 있습니다. [명랑스낵 소개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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